헤이즐넛 즐기기

가을/겨울이 되면 여기 로컬 그로서리 마트에 튀르키예산 Hazelnuts을 저렴(?)하게 팔길래 자주 사놓고 먹다보니 점점 그 맛에 익숙해지고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예전에 한국에서 먹었던 초코하임 과자의 그 맛, 혹은 미국 누텔라 초콜렛에서 느껴지는 그 독특한 맛과 향이, 바로 헤이즐넛 때문이죠. 그런데 얼마전에 Pasco에 있는 농장에 갔다가, Hazelnut을 판다고 하길래, 물어보니 껍질을 까놓은것은 파운드에 $20, 껍질채로 있는것은 파운드에 $8에 판다고 하길래 관심 있다고 하니깐, 헤이즐넛을 보여주더라구요. 와, 제가 지금까지 로컬 마트에서 사먹던것보다 훨씬 땟갈도 곱고, 크기도 조금 크고 좋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1.3파운드를 담았는데, 그 아저씨가 1파운드로 계산을 해서 $8어치 사왔습니다. 체리도 8파운드 (파운드당 $2) 어치 샀구요.

헤이즐넛부터 껍질을 깨서 먹어봤는데요, 역시나 좋더라구요. 일단 크기가 제법 크고 잘 생겼어요.

사진이 잘 안보이는 것 같아서, 식탁 위에 놓고 다시 찍어봤습니다. 껍질을 까면 안에 이렇게 생겼어요.

그리고 한입 베어 물면, 헤이즐넛 향이 입안에 가득하죠. 하하

전세계 헤이즐넛 생산량은 튀르키예가 압도적으로 많이 생산을 한다고 하네요. 미국도 세계에서 3번째로 생산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좀더 찾아보니 99%를 인접주인 Oregon 주에서 생산을 하고 나머지 1%를 제가 살고 있는 워싱턴주에서 생산을 한다고 합니다. 워싱턴주에서 생산하는 헤이즐넛은 오레건과 비교할때 그 양이 정말 안된다고 하네요.

저 이제 마트에서 팔던 튀르키예산 작은 헤이즐넛보다는 이제 여기 농장에 가서 사거나, 다른경로를 통해서 오레건 산 헤이즐넛을 알아봐야겠습니다. 이것을 이제 알았다니, 조금은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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