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 과정을 통해 육군 포병 장교가 되어 군 복무를 마치고, 늦게 대학원을 진학한때가 2002년 9월이었는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산해보면 21년이 넘었네요. 돌이켜 보면 참 많고 많은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었는데요, 연말에 실적 정리를 하고 저의 CV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하다가 보니까, 드디어 국제 학술지 (한국에서는 주로 SCI논문이라고 표현: Science Citation Index에 들어있는 논문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 페이퍼가 드디어 100편을 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것은 정말 분야마다, 연구 주제마다 달라서 딱 이렇게 많다, 적다, 평가를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다양한 연구 과제들을 통해서 많은 결과물들을 만들어낸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물론 저의 기여도가 큰 논문들부터, 제가 Project Management로 인해서 이름만 들어간 연구 논문까지 많긴합니다만, 어찌되었든 지금 막 확인해보니 107편이 출간되어있고, 5-6편 정도가 현재 평가 중에 있는 것 같습니다. 밑에 캡쳐한 화면 사진에 따르면 2023년 11월 26일기준으로 Google Scholar Citation에서는 약 6700여회 논문 인용, 45편의 논문이 45번 이상의 인용이 되었다는 h-index, 그리고 80편의 학술지 눈문이 최소 10번 이상 인용되었다는 i10-index 등의 내용이 보이네요. 그간 출판된, 그리고 누적된 학술지들이 많다보니, 점점 이 인용 횟수는 늘것으로 보입니다. 약 3년 후에는 만번의 인용횟수에 도달 할 수 있겠군요.
이걸 살펴보다가 제가 대학원때 작성해서 발표한 4편의 1저자 논문들의 인용횟수가 눈에 보이네요. 사실 대학원 졸업한 이후에, 이런 환경 오염물질의 분해 및 관련 대사체 분석 연구는 하지 않고 있어서, 저는 미국에 넘어와서 한번도 자가인용(self-citation)을 한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꾸준히 다른 사람들이 인용을 하고 있더라구요. 대략 현재(2023/11/26)까지 560여회 인용되었네요. 다들 오래된 연구논문인데, 제 생각보다 많이 인용되고 있어서 좀 놀랍기는 합니다.
앞으로 10년, 20년후에는 현재의 학술지 편찬 시스템이 그대로 유지될지 큰 의문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걸 여기다 쓰면, 쓸 말이 너무 많군요. 아무튼, 이런 시스템이 유지되는 한 열심히 더 노력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