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처음으로 USTA 리그 테니스를 하면서 참 다양한, 색다른 경험을 했는데요, 작년에는 NTRP 3.0 Self-rated player로 단식/복식/혼합복식 경기들을 했는데요, 연말에 USTA에서 이메일이 왔습니다. 저의 NTRP Rating이 Self-rated에서 Computed로 바뀌었다고, 그리고. 3.0에서 3.5로 올라갔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뭐 이제는 가끔실수를 하는 3.0 리그에서는 경기를 못한다고 하니, 약간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그랬습니다.
아, 그런데 현실은 훨씬 냉혹합니다. 올해초에 18세 이상 3.5 남자 경기, 18세 이상 혼합복식 6.0 섹셔널 경기, 40세 이상 혼합복식 7.0 경기까지 총 8번의 공식 매치를 했는데, 앗 1승 7패의 전적입니다. 작년에는 제법 많이 이겼는데요, 올해는 정말 이기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위로를 해주더라구요, 원래 한체급 올라가면 첫해는 힘들다고, 상대편에서 실수 해주는 사람들이 줄어든다고 말이죠. ^^ 암튼 올 2023년 시즌은 다 끝났고, 10월부터 2024년 USTA 리그가 시작됩니다. 이 도시에 있는 팀 캡틴들이 “취약한” 저를 또 팀에 불러 줄까 모르겠네요. 기다려 보겠습니다. 🙂
아래는 올해 USTA 리그 사진이랑 클럽 믹서 사진입니다. 그리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섹셔널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서 기념품 티셔츠도 하나 또 얻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