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매년 10년단위로 인구조사를 실시합니다. 이 정보가 다 집계되고 발표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요, 아마 작년 2021년 가을에 이 결과가 나온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래 표는 제가 살고 있는 리치랜드 뿐만 아니라 바로 인접해 있는 케네윅, 패스코, 그리고 웨스트 리치랜드까지 같이 모아봤습니다. 가장 먼저 볼 것은 인구가 10년만에 큰 폭으로 늘었다는 것이겠죠? 리치랜드만 해도 48,058명에서 60,560으로 증가했으니 10년만에 26%나 증가한 셈이네요. 이 4개 도시를 합쳐서 보면 103,567명에서 237,884명으로 증가했으니 대략 23% 증가한것으로 나옵니다.
이렇게 주요 4개 도시를 제외하고도 주변에 작은 도시들이 많은데요, 미국에서는 메트로폴리탄(Metropolitan)이라는 말로 표현하는데 광역권이라고 하면 맞는 표현일것 같습니다. 이 전체 광역권 인구로 보면 2010년에 253,340에서 2020년에 303,622명으로 늘었습니다 (대략 20%). 워싱턴주에서 광역권 인구 규모로 보면 시애틀-타코마 광역권이 가장 인구가 많구요(미국 전체 광역권 15위: 인구 4,018,762명), 그 다음은 스포켄 광역권 (미국 전체 광역권 98위: 인구 585,784명), 그리고 바로 제가 살고 있는 트라이시티 광역권입니다 (미국 전체 광역권 166위: 인구 303,622명).
이 광역권 인구 자료는 인터넷에 잘 정리 되어 있습니다. 위키피디아에도 잘 정리가 되어 있네요. https://en.wikipedia.org/wiki/Metropolitan_statistical_area
그런데 최근 이곳 트라이시티 (쉽게 Richland-Kennewick-Pasco)로 유입되는 인구가 엄청 늘었습니다. 향후 10년후에 10만명이 늘어서 인구 40만을 돌파하고 20년 안되어서 인구 50만의 도시로 바뀔것 같다고, 예전에 리얼터가 말한게 기억이 납니다. 뭐 물론 저도 13년전에 외부에서 유입된 사람이지만, 도시가 커지면 커질수록 자동차도 많아지고, 복잡해지고, 거기에 덩달아서 사건 사고도 많아 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