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매우 오랜만에 올리네요. 요즘 더 할일이 많아지는 것인지, 블로그에 글을 남길 에너지가 부족해지는건지 모르겠네요.
8월 마지막 날, 저의 매니저가 바인더를 하나 건네주면서 악수를 하고 인삿말을 전해주고 갔습니다. 안에 열어보니, 연구소 소장 명의의 재직 10주년 감사 편지와 선물 패키지 설명서였습니다.
제가 일한지 10년이 지났네요. 돌이켜 보면, 큰 일은 없었지만, 소소한 일들은 참 다사다난했던것 같기도 하고, 그 수많은 과제들에 참여/수행/진행을 하면서 성취도 있었고, 실패도 있었고, 뭐 하지만 그럭저럭 잘 지내온 것 같기도 하네요. 이제 겨우 10년 일했으니, 앞으로 일할날이 훨씬 많이 남아 있긴 하네요.
“서 있기 위해서라도 뛰어야 한다”라는 말이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