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메일이 하나 왔습니다. 미국 사회보장국 (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에서 온건데요, 제가 미국의 소셜 시큐리티 연금을 받기 위한 최소 조건인 40 크레딧을 다 채웠다고, 이제는 은퇴후 한달에 얼마씩 받는다고 적혀 있네요. 이 소셜 시큐리티는 한국의 국민연금 같은 것인데, 액수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정말로, 최소한의 사회보장을 위한 제도니깐요.
이 소셜 시큐리티 크레딧은 급여 수준에 따라 1년에 4 크레딧까지 채울 수 있고 총 10년을 일하면, 40 크레딧이 되는데, 저는 2009년부터 내고나서, 아직 2019년이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벌써 되었지하고 찾아보다보니, 제가 2009년 9월부터 일했지만, 그 4개월동안 벌써 4 크레딧을 다 채웠더라구요. 올해인 2018년도도 이미 4크레딧을 다 채워서, 그러한 메일이 도착한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사회보장제도 연금은 총 35년동안 세금보고를 기반으로 평균 연봉을 적용하는데, 그보다 적게 일하면, 평균 연봉액이 줄겠지요.
제가 일하는 내셔널랩에는 따로 연금제도가 있어서, 은퇴후에는 내셔널랩 연금에, 적립해둔 401K 퇴직금, 그리고 소셜 시큐리티 연금이 수령 가능하겠네요. 아직은 이런걸 고민하기에는 제가 너무 젊죠..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