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 수학여행을 용인 자연농원(지금의 에버랜드)과 한국민속촌을 방문했었는데요, 그 때가 1989년도네요. 강산이 거의 세번 변할정도…? 다른 사람들은 이번 한국 방문 때, 롯데 월드나, 에버랜드를 데리고 가라고 했지만, 거기를 가기에는 일정이 맞지 않아, 짧게 둘러 볼 수 있는 한국 민속촌을 아이들과 방문했습니다. 사실 지금 용인에 아이들 고모부/고모가 살고 있지요. 그나저나 입구에서 좀 놀랐습니다. 성인 입장료만 1인당 15,000원! 아.. 정말로 많이 변했군요. ㅎㅎ
입구를 지나서 들어가니 오랜만에 보는 장승들이… 빼곡하게 세워져있네요.
들어가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만나게 된 XX루.. 이름은 기억이…. 저기서 술한잔 하고 시를 써야 하는데… ㅎㅎ
투호 놀이! 이거 무지 어렵더라구요.. 상당한 연습을 해야 할 듯요. 특히 원거리에서는…
야구 스트라이크 던지는 것보다는 확실히 어려움.
관청 앞 사진 부스… 하지만 아직 키가 작아서…
관청 안에서는 무슨 연극을 하고 있더라구요.
물레방아를 살펴보는 아이들, 건물 안에 실제 물레방아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제주도 지방의 민속을 보여주는 곳 앞에 있는 돌하루방.
전통 그네 타는 곳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것은 그네 위에 올라타고나서 너무나 움직이기 힘이 들어 아이들을 태운뒤 제가 뒤에서 밀었습니다. 제가 타서 움직이기도 많이 힘들더라구요. 아 물론 요령부족일 수도 있구요..ㅋ
사진은 뭐 더 많이 찍긴 했는데, 지금 보니, 뭐 다들 비슷비슷하네요….. ^^
아이들 고모/고모부와의 저녁 식사 약속을 위해 민속촌 입구로 걸어나왔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잘 둘러본것 같아요.. 민속촌 밖은 고층 아파트가… ㅎㅎ
벌써 떠난지 일주일이 다 되어가네…
짧은기간동안 두번 밖에 보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지만, 아쉬움이 있어야 또 다음을 기약하는 마음이 더 커지겠지 하고 생각한다.
올한해도 수고 많았고, 내년엔 영모와 소리, 우리 무연이, 나연이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빌께~
사랑한다!!! 모두들!
네, 그러게요. 벌써 1주일이 지났습니다. 항상 돌이켜 보면 너무 짧은 한국 방문의 시간입니다. 여기 2017년 첫날에 일어나보니 눈이 펑펑 오고 있습니다. 하얀 눈 처럼 세상이 깨끗해졌으면 좋겠어요… 항상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