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리치랜드에 있는 한인 교회에서 주최하는, 자선기금 마련 한인 골프대회가 매년 봄에 여기 지역 골프장에서 개최됩니다. 지금까지는 골프를 안치다가, 작년부터 골프를 치기 시작했는데요, 이번 대회도 참가선수로서는 두번째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사진사였죠..^^
올해 참가자는 36명. (물론 몇명의 미국인들도 참가를 했었구요..)
아래 사진은 성적에 따른 상품과 경품추첨용 상품들의 진열된모습입니다.
일기예보상으로는 바람이 많이 불거라고 해서, 좀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그렇게 크게 심하게 불지는 않더라구요..
평화로운 Horn Rapids Golf Course의 전경입니다.
사진사에 의해 몇번 카메라에 잡혔네요. ^^
아, 이런! 백스윙할때 왼발을 저렇게나 들다니….
롱퍼팅. 당연히 안들어갔지요… T.T
같은 팀이었던 분들입니다. 팀 이름은 테니스팀. 테니스 치는 멤버로 골프를 친 것이지요…
끝으로, 한식 부페의 저녁식사와, 상품 증정 및 경품 추첨을 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경품추첨(Raffle Ticket)이 상당히 잘 되는 편인데, 올해도.. 어김없이(?) 몇가지 건졌습니다. Chevron 휘발유 티켓 25불짜리, 골프공 한박스, 그리고 iPhone/iPad랑 연결할 수 있는 IHome (70불 상당)까지.. ^^
성적은 매우 좋지 못했습니다.
우리팀이 총 참가한 9팀 가운데, 끝에서 두번째를 했다더라구요. 가장 좋은 볼을 골라서 치는 방식인데요 1등팀은 10언더파, 우리는 2 오버파. T.T 그래도 제가 17번 par 3홀에서 온-그린 시킨거랑, 18번 par 5홀에서 드라이버가 호쾌하게 날아간 것은 기억에 남네요.. 작년 대회보다는 기여를 좀 더 했어요.. ^^
같은팀에 하늘색 옷 입으신분 일욜 캔욘에서 내 뒤팀이셨는데. 인사했는데 날 모르시는거 같더라고 ㅋㅋ
글쎄, 모르실리가 없을텐데…..ㅎㅎ
올해는 우리끼리만 했나봐요. 수고 많았겠네요. 올해 아직 골프 한 번도 못 쳤어요. 그리워요.
네, 우리끼리만 해도 제법 행사가 되긴 하더라구요. 물론 6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카트타고 우루루 나가는 그런 모습은 없었지만요… 샌디에고 가면, LA에 골프 연습장 하는 친구랑 골프장에서 살거라고 하지 않았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