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리사이틀

지난 목요일에, 무연이가 다니는 피아노 학원에서 공개 리사이틀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각자 자기가 배우는 수준에서 피스를 하나 골라서 부모친척들 앞에서 연주를 하는 시간인데요, 사실 몇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무연이는 이번에 처음으로 참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꼭 잘쳐야먄 참가하는게 아니라 아무나 다 참가하는 것입니다. 아주 간단한 곡을 연주하는 아이들도 많더라구요.

우선 들어가니, 무연이의 연주 순서가 보이네요, 상당히 후반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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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리사이틀이 진행되는 때의 모습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양복입은 사람이 피아노 선생님이시죠. 다들 아이의 부모, 할아버지/할머니, 친척 등, 각각의 아이들을 지켜보기 위해 상당히 많은 분들이 와서 지켜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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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선생님이 듀엣으로 연주를 도와주는 경우도 있더군요.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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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생은 꽤 오래 피아노를 친 것 같더라구요. 내공이 느껴져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눈을 감고 연주하는 피아노 음악을 들으니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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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지막에는 피아노 선생님이 레벨이 다른 음악을 연주해보임으로써 리사이틀을 마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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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이는 그 동안 집에서 뚱땅 거리면서 연습한, ‘엘리제를 위하여’를 연주하였습니다. 동영상 찍느라고 사진은 못찍었네요. 사진은 리사이틀 끝나고 피아노 앞에서 기념으로 한컷 찍었습니다. 이런 대중 앞에서 연주하는것이 처음이라 상당히 긴장한 듯 하더라구요. 실수도 한두번하고… 뭐 하지만, 앞으로 나아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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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oughts on “피아노 리사이틀

  1. 나는 이 선생님께는 초보들만 배우나 싶은 생각이 들었음. 큰 애들이 나올때는 강아지 왈츠 정도는 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웬걸~

    로비에서 난생 처음보는 어떤 사람이 무연이보고 잘쳤다고 칭찬해주던데 그게 립서비스가 아니라 진심을 담은 칭찬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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