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자랑은 팔불출이나 하는 아주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최근에 딸이 학교에서 해서 온 것을 감히 올려볼까 합니다. 제목하여 ‘내가 세상에 주는 선물’이라는 글입니다. 이거 선생님이 알려주는거 그냥 쓴거야 하고 물어보니까, 선생님이 설명을 해 주면서 예를 들긴 했지만, 자기가 생각해서 골랐다고 합니다.
겉면은 넘어가서 속지의 첫 페이지!
첫번째는 안경을 그렸네요. 세상에 눈이 나쁜 사람이 많다고… 아~이런!
현재 집에서 안경쓰는 사람은 아빠 밖에 없는데…
그 다음은 누구도 외롭지 않게 사랑을 주겠답니다. 세상에…
그 다음 목마른 사람들에게 물을 주겠다네요…
저자를 만나보겠습니다. 하하.
우리딸이 지금의 이 마음을 평생 가지고 살면 정말 좋겠네요.
항상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주에 학교에서 있었던 1학년 애국심(?)의 날 행사에서….
단상에 올라가서 한마디씩 하는 프로그램에서 나연이입니다.
생일은 같은 학년 또래에 비해 늦은 편이지만 그래도 키는 작지 않아요..
^^ 어이쿠. 우리 나연이 이제 제법 의젓한 모습과 생각들까지 가졌구나. 지금의 생각들 더 훌륭하게 발전시켜서, 꼭 나중에 세상의 어려운이들에게 더욱 도움 되는 사람이 되길 바래~~~ Nayoun! I love you~
저도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