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아주 어릴때 실내 농구 골대를 사줬는데요,
이제는 더 이상 장난감 같은 거 말고 제대로 된 농구 골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와이프가 저렴한 가격에 제품평이 좋은 농구 골대를 아마존에서 주문했습니다.
아직 성인용은 무연이 팔 힘이 약해서 무리구요, Youth 용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높낮이도 조절할 수 있어서 앞으로 3년 정도는 충분하게 쓸수 있을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택배는 이렇게 도착을 했습니다.
또 조립을 한다고 하니, 굳이 도와주지 않아도 되는데, 도와주겠다는 아이들..^^
자 완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설명서에 안전문제에 관해서 강조된 부분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밑의 바닥에 무거운 것을 채우라는 경고죠.
물을 채울 수도 있고, 모래를 채울 수도 있는데,
가급적 모래로 채우는 방법을 ‘Strongly recommend’한다고 써 있더라구요
이 것은 야외에 세워두는 건데,
모래로 채워두면 혹시나 어디가 깨지거나 삭아서 모래가 새면 눈에 보이지만
물은 새면 잘 보이지가 않기 때문에,
물이 빠진채로 바람이 세게 불거나 하면
골대가 넘어지면서 사람이 다치거나 유리창이 깨 질 수 있다는…
위험성에 관해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바로 모래 3포대 사와서 채웠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한국의 세월호 사고 때문에 기분도 그렇고..
사실 그것 때문에 최근 한달 넘게 여기 블로그에 글도 안올리고 그랬었는데요..
돈이 좀 더 들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보다 안전한 방법을 취했습니다.
이제 뒷마당에서 매일 20-30분씩 혼자서 농구 합니다.
이와 동시에, 저도 뭘 하나 질렀는데요, 그것은 바로 웨버 차콜 그릴.
프로판 개스로 하는게 훨씬 간편하긴 할텐데, 그래도 차콜로 하는 것을 샀습니다. 맛을 생각해서..
그리고 밑에 재가 자동으로 모이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샀는데, 그거 하나 더 있다고 50불이 더 비싸네요.
그리고 웨버 그릴은 대부분 검은색인데, 녹색도 있더라구요. 독특한 녹색으로 질렀습니다!!
이것도 도착을 했는데요, 조립을 해야 했습니다.
밑에 사진은 작아보지만, 사실 그렇게 작지 않습니다.
자, 이제 뒷마당에서 고기만 구워먹으면 됩니다.
텃밭에 상추가 아직은 작지만, 엄청 잘 자라고 있는데요,
조만간 고기 구워먹는 날짜 잡아야겠습니다. ^^
농구 많이하면 키가 많이 자랄까 살도 좀쩌야하는데 무연이…
다음주에 무연이는 농구 캠프갑니다. 인근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재미있어 할 것 같습니다.
고기도 만이이먹고…
골고루 먹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