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에 대한 맹세

국기에 대한 맹세. 혹은 군대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라고 하지요.
어릴적부터 학교에서 엄청 많이 했지요.
저는 더군다나 방학때마다 훈련소에서 하고, 전방에서 근무하면서도 많이 했고..

1968년에 처음 만들어진 맹세문은..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의 통일과 번영을 위하여
정의와 진실로서 충성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1972년 수정안은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받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2007년 수정안은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이렇게 변해 왔네요. 저는 군 전역이후로는 한적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미국에서도 이러한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합니다.
Preschool에서도 하고, 유치원에서도 하고, 초등학교에서도 하고, 야구장에서도 하고..
저는 뭐 외국인이라 상관도 없고, 이걸 알 필요도 없으니, 이걸 할때는 가만히 서 있지요..
이걸 Pledge of Allegiance라고 하는데요.. 아래와 같이 변화해왔다고 합니다. (참조: Wikipedia)
























1892
“I pledge allegiance to my Flag and the republic for which it stands, one nation indivisible, with liberty and justice for all.”
1892 to 1922
“I pledge allegiance to my Flag and to the republic for which it stands: one nation indivisible, with liberty and justice for all.”
1923
“I pledge allegiance to the Flag of the United States, and to the republic for which it stands; one Nation indivisible with liberty and justice for all.”
1924 to 1954
“I pledge allegiance to the Flag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nd to the republic for which it stands; one Nation indivisible with liberty and justice for all.”
1954 to Present
“I pledge allegiance to the Flag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nd to the republic for which it stands, one Nation under God, indivisible, with liberty and justice for all.”



마찬가지로 Wikipedia에서 가지고 온, 현재 사용되고 있는 Pledge of Allegiance의 해석은..

나는 미합중국의 국기에 대해, 그리고 이것이 표상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
자유와 정의가 함께하고 신(神) 아래 갈라질 수 없는 하나의 국가인 공화국에 대해 충성을 맹세합니다


한국은 단일민족이라는 의미에서 애국심을 강요하는 것 같고,
이에 반해 미국은 이민국가로서 어떻게든 애국심 강요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 누구나 자기가 태어나고 부모형제가 살고 있는 나라에 대한 사랑은 있는 것이겠지요..
(뭐 자기가 특정 나라에서 태어난것은 100% 우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일부(?)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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