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동물원/Burke 박물관

무연이 유치원 봄방학 때 다녀온 여행이니깐, 벌써 2달이 넘었네요.
그날 일기예보가 이미 흐린날씨에 비가 올거라는 예보가 있었지만.. 그대로 강행..
결국은.. 비를 맞으면서 동물원과 박물관을 구경했습니다.
시애틀이나 포틀랜드는 이맘때 날씨가 대체로 이렇지요…

우선 도착한, Tacoma에 있는 동물원인 Point Defiance 동물원/수족관입니다.
뭐 비가 와서.. T.T (그래도 사람은 제법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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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비가 점점 적게 오길 바라면서 수족관을 먼저 둘러봤지요..
고기들도 예쁘지만, 소위 조명효과도 무시못하지요..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가 조금 와도, 그냥 돌아다니며 보는데, 호랑이 이 넘도 비가 와서 만사가 귀찮은지..
그냥 구석에서 누워 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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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매일 있는 행사에서 뭔가 보여주는데, 몇 몇 동물들을 데리고 나와서 재주도 보여주고 하는 시간입니다.
아래 사진은 스컹크를 강아지 처럼 길들인 경우입니다. ^^
사실 스컹크가 다쳐서 보호해주면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샘을 제거했다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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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을 주마간산격으로 둘러보고, 시애틀, 워싱턴 주립대학안에 있는 Burke Museum에 갔습니다.
미국 북서부 지역에는 아직 제대로 된 자연사 박물관이 없습니다.  언젠가는 만들어져야 할텐데요..

그래서 그 역할을 대신하는 곳인,
University of Washington 내의 부속 자연사 박물관인 Burke Museum입니다.

어라?! 우리가 간 날이 4월 첫째 목요일이었는데, 매달 첫번째 목요일은 입장료가 무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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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스토돈. 맘모스 보다는 작은 고대 코끼리 화석입니다.
아들녀석은 보는 것 마다, 노트에 이름을 기록하고, 그림 그린다고 정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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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로 어딘가에 붙어 있는 아이들을 자극하는 문구… (물론 어른들은 전혀 자극되지 않는 말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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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고사우르스.. 이것은 진짜 화석이 아니고, 화석을 그대로 복사한 것이라고 적혀 있네요..
그런데 이 스테고사우르스 옆에 있는 화석은 진짜 화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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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바쁜 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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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세라톱스의 머리화석입니다. 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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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책에서만 보던, 삼엽충 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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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Burke Museum 지하에는 역사문화관 비슷하게 꾸며져 있는데, 한국의 전통혼례모습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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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특별 전시회.. WASTE  ㅎ
저 옆에 보이는 비닐봉투들은 모두 워싱턴주에서 모은것들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다녀온지 두 달이 넘어서 가물가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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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이 워싱턴 DC에 있는 Smithsonian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티라노사우르스의 화석을 보러가자고 조르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더 커서 가야 좋다고 설득을 하고 있지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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