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tco에서 매년 100불의 회비를 내고 Executive 멤버쉽을 하면 사용 금액의 2% cash back을 주는데, Costco와 연계된 American Express 신용카드를 쓰면, 추가로 1-3% Costco 캐쉬백을 줍니다. 작년에는 200불 정도 받았는데, 올해는 360불 캐쉬백이네요… 암튼, 작년 사용금액에 대한 캐시백 쿠폰들이 모두 도착한지라, 지난 금요일에 Costco 가서 이 캐쉬백을 몽땅 써 버렸는데요 (공식적인 과소비의 날, 뭐 사실, 결론적으로 보면, 어짜피 우리가 그 동안 쓴 금액에 포함되어 있는것이긴 하지만..), 그 가운데에는 저를 위한 ‘선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뭔고 하니.. 두둥! 바로 125불짜리 새 통기타였습니다.
지금 연주하고 있는 기타는 거의 7년 가까이 썼는데, 기타는 오래 쓰면 넥이 휘어서 점점 왼손으로 줄을 잡기가 힘들어집니다. 물론 wrench로 조이면서 교정을 할 수는 있는데, 그것도 한계에 다다르면 안되지요. 이러한 것을 막기 위해서는 항상 기타 치고 나서, 줄을 풀어 느슨하게 해놓고, 칠때마다 다시 줄을 조여서 쳐야 하는데.. 이건 정말 귀찮은 일이지요…ㅋ
암튼, 새 장난감이 생겼습니다. 정들었던 예전 기타는, 정말 아쉽지만, 공간 문제로 인하여 쓰레기통에… T.T
밑에 사진에 왼쪽이 예전 기타이구요, 오른쪽은 새로 산 기타..
이 글을 빌어 항상 와이프와 애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금요일 밤마다 저의 ‘Live Noise’를 듣느라 고생이 많거든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