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YMCA에서 제공하는 아이들 대상 운동 프로그램들 중 실내축구프로그램을 집사람이 어찌 알아내고는 작년 연말에 신청을 했었습니다. 사실, 무연이만 하려고 했었는데, 나연이도 오빠 하는거 꼭 해야겠다고 해서.. 결국은 둘다 신청을 했지요. ㅎ
매주 토요일, 여기 Richland의 한 초등학교 강당을 빌려서 진행을 하는데요
지난 주에 첫 시작을 했고, 오늘이 두번째였습니다. 8명 정도를 한 팀으로 엮어 첫 2주는 팀내 연습, 그 다음 5주는 팀끼리의 경기로 총 7주 프로그램입니다.
나연이는 가장 어린 3-4세반에, 무연이는 그 다음 연령대 대상의 5-6세 반에 속해 있습니다.
여기는 축구 연습 및 경기가 있는 Marcus Whitman Elementary School의 강당입니다.
좀 오래되어 보이더군요…
무연이 클래스…
그래도 밑에 보시는 바와 같이, 5-6 세 반은 뭔가를 하는 듯 하지요.. 말도 좀 알아듣고 패스도 하고 게임도 하고..
그런데 나연이가 있는 3-4세 반은 참 코치가 힘들어 보입니다. 통제도 잘 안되고.. ㅎㅎ
여기 코치들은, 일부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대체로 참가자의 부모들입니다.
이런 유아 클래스의 코치는 전문가가 아니어도 지원해서 할 수 있으니깐요.
사실, 뭐 3-4세반은 정말 ‘기대수준’이 없는 반이겠지요.
그냥 공 가지고 장난이라도 치고 놀다오면 되는거라는 생각?
가다가 넘어지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ㅎㅎㅎ
집사람이 자청한 사컴맘.. 우리부부에게 당분간 토요일은 휴일이 아닌 평일과 같답니다. 오전에 나연이 클래스 참여했다가 집에 와서 점심먹고 다시 무연이 클래스 참여하러 가자니 토요일이 정말 빨리 지나가네요. ㅎㅎㅎ
이번주 부터 5주간은 다른 팀들과의 시합을 합니다. 지난 토요일에 경기들이 있었는데, 어떻게든 게임이 되기는 하더군요… 수줍어 하던 나연이도 공을 향해 뛰어가고.. ㅎㅎ
유니폼이 멋진무연 나연 아무튼 좋구나 김서방 사진올려주어 잘보았네… 김무연 파이팅!
벌써 실내축구 프로그램이 내일로서 종료가 됩니다. 그 동안 토요일이 없었는데, 이제는 조금 한숨 돌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