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 캐러 리퍼블릭에 들렀다가,
거기에는 숙소가 마땅치 않아 근처 대도시인 스포케인을 방문했습니다.
워싱턴주 두번째로 큰 도시인데요.. (가장 큰 도시는 당연히 시애틀!)
역시 높은 건물도 많고, 제가 살고 있는 도시보다는 엄청 대도시더군요..
사실 옐로스톤 가면서 지나다니긴 했지만, 실제 도시로 들어가보기는 이번에 처음이였습니다.
다음날 오전, Spokane의 유명한 공원인 Riverfront Park를 둘러보았습니다.
기차랑, 각종 놀이기구 이런것은 10월부터 운영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는 그래서 그냥 공원을 좀 둘러보고 회전목마와 케이블카만 타봤습니다.
공원을 걸어가고 있는 아빠와 아이들의 뒷모습!
아래 보이는 건물이 회전목마를 타는 곳입니다.
한번 타는데 2불인데, 10불이면 8번 탈수 있다고 해서…
4인가족 10불내고 두번식 탔지요..
다음은 케이블카..
이런 소형(?) 케이블카가 강위에서 도심을 구경시켜주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우리 아기들도 난생 처음 케이블카를 타는터라.. 신기해 하는듯 합니다.자 출발! 아래 사진들은 케이블카 안에서 촬영한 사진들이지요.
스포케인에는 작은 규모의 한국인 마트가 몇개 있는데요, 역시나 영세(?)한 규모더라구요..
아무튼 장을 봐서 돌아왔습니다. 스포케인 다운타운에서 집까지 2시간 10분?
오랜만에 홈페이지 온다…
스포케인이 2시간 거리면 집에서 먼 거리는 아닌 것 같은데..ㅎㅎ
계곡도 이쁘다. ㅎㅎ
그리고 애들도 모두 잘 지내고 있구나…ㅎㅎ
특히 나연이는 엄마를 많이 닮았네.. 집사람도 옆에서 보더니 바로 엄마 닮았네 한다. ㅎㅎ
우리 소정이도 엄마를 닮아 좋은데.. 딱 하나 코가 낮은에.. 아빠 때문이라고 구박 받았다. ㅎㅎ
암튼 잘 지내는 모습을 보내 좋다.
그럼 수고해..
아~! 오늘 은주 마지막 발표 한다… ㅎㅎ 9시 30분… 이제 약 1시간 후다..
은주가 오늘을 위해 미칱듯이 1-2년을 달려 왔다. 좋은 결과 있길 기도 하자. ㅎㅎ
근데 심사위원에 교수님 동생이 있다.. ㅎㅎ 넘 쉽게 넘어 가는 것은 아닌지…
하하 아이들 많이 컸겠는데요… b^^
이제 은주까지 학위 심사를 하게 되는군요. 참 세월 빠릅니다. 은주 석사과정 입학했다고 축하한다고 소주잔을 기울이던게 불과 몇년 안된것 같은데..^^
애들 많이 컷구나~! 시간 가는지 몰겠다~!!
요즘 애들 크는거 보는 재미로 살고 있지요.. ㅎㅎ
그런데 슬픈건, 가끔 세수하다가 앞에 거울을 보면, 제가 늙어가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끼지요.. 새치도 점점 늘어가고…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라는 노래가 이젠 정말 옛날의 노래가 되어버렸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