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틈틈이 관련책을 읽어보고 각 종교를 이해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
오늘은 몰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우리집에서 아주 가까이 (1마일)에 제법 큰 몰몬 템플이 있습니다. 이 곳이 바로 몰몬 교회 성전인데요…
몰몬 교도들은 몰몬이라는 말 자체로 불리는 것을 싫어한다고 하네요.
정식 명칭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간혹, 말일성도) 교회’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 입니다. 줄여서 LDS라고 많이 쓰더군요.
밑에 사진에 보면, 위에 금빛의 인물상이 있지요? 저 동상은 몰몬 템플 어디에나 있는 ‘모르나이 천사’의 모습니다.
제가 사는 곳의 성전에도 저렇게 금빛 찬란하게 서 있군요..
이번에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Mitt Romney가 몰몬 교도라고 해서 말들이 많죠?
몰몬교는 미국이라는 땅에 유럽인들이 건너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뉴욕주에 살던 Joseph Smith가 신의 계시를 받아서 새로운 교회를 만들게 되지요.
그 당시에 미국에서는 유럽의 종교개혁 이후에 생긴 각종 교회 종파들 사이의 갈등이 있던 시기 였기에
Joseph Smith는 이를 극복하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1830년경에 천사 모로나이로부터 계시를 받고, 몰몬경을 출판하면서 교회를 창시하고,
계속 키워나가던 그는 그를 시해하려는 사람들로 부터 총격을 당해서 사망 하지요.
이때 몰몬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Bringham Young이 등장을 하게 되는데요
몰몬 교 2대 회장이 된지 약 2년이 지나서, 기존 주민들과의 갈등을 벗어나 자기만의 생활터전을 갖고자
동부의 몰몬 교도들을 이끌고 서부로 서부로 이동해 왔는데요,
험난한 여정끝에 유타주에 정착을 하게 되고, 유타주를 몰몬 교의 주로 성장을 하게 되지요.
또한 초대 유타주 주지사도 맡게 됩니다. 또한 그의 이름을 딴 사립대학교인 Brigham Young Univeristy가 있지요.
또한 유타주의 Salt Lake City가 몰몬교의 총본산이 되게 되지요. (밑에 사진 출처는 Wikipedia)아래는 카운티별 몰몬 교도의 분포입니다. 유타주와 인접할 수록 많은 몰몬 교도들이 살고 있지요??
제가 사는 Tri-Cities에도 이 몰몬교도가 15,000명이 넘는다고 하네요..
하긴, 제가 일하는 연구소의 제가 속한 그룹에도 몇명의 몰몬교도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 몰몬 교도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하네요. (참조 Slate site)
주말에 보면, 검거나 흰옷으로 단정하게 차려입고 몰몬 교회를 다녀오는 사람들을 많이 마주칩니다.
한국에도 이미 약 10만에 가까운 몰몬 교인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대부분이 몰몬 교도인 Bringham Young 대학에 한국인 유학생이 많나 봅니다.
아직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좀더 자세히 체계적으로 씌여진 책을 하나 구해서 정독해봐야겠습니다.
전 22년 몰몬교를 다녔던 사람입니다
물론 현재의 몰몬교는 정말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몰몬교는 일부다처교리를 숭상하는 교회였습니다
그 창시자 조셉스미스의 계보 즉 교회 족보사이트에서 확인해보면
그는 남편이 있는 여인과 여러 차례 결혼을 합니다
심지어 남편이 선교사업을 나가 있는 동안 결혼을 하는데 그 여인은 임신 7개월 상태이기도 했습니다
몰몬교의 가장 큰 약점이 이 부분인데 유부녀들과 결혼하는 창시자 그래서 결국 그는 감옥에 가게 되고
죽게 됩니다 그 약점을 신문에 내게 되려고 하자 그 신문사를 폐쇄하고 협박하는 과정에 감옥에 가서 죽게 되죠 그 후 브리감 영도 그 조셉스미스의 부인들과 다시 결혼하고 남편이 있는 유부녀와 결혼해서 아이까지 출산합니다 이 내용은 교회족보사이트에서 확인가능합니다
세상에서 유일하고 참된 교회라고 자처하는 몰몬 하지만 그 내부를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똥묻은 개가 재묻은 개 나무라는 격입니다
자세히 알아보시길 권합니다 참고로 조셉스미스 부인들 이라는 내용으로 검색하시면 구글에서 많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일부다처 풍습(?)이 초기 몰몬교의 큰 문제였다는 것을 간략하게나마 알고 있었습니다. 몰몬교에 대해 좀 더 공부해본다고 해놓고 여전히 못하고 있네요.. 🙂 사실, 종교라는게 누가 옳고, 그르다라는 것을 판단할수는 없는 것같습니다. 다 자기가 믿고 있는 종교가 맞다고 (혹은 맞을거라고) 생각하면서 믿는게 종교니까요. 그러한 이유 때문이라도, 모든 사람들의 종교적 다양성(무신론자 포함)은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