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과 Thanksgiving

이번주 목요일부터는 추수감사절(Thanksgiving) 연휴였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토요일 밤.. 허걱! 벌써 3/4이 지나버렸네요. T.T

그런데 사실 이번주 월요일에 거의 폭설 수준으로 눈이 왔고 그 이후로도 이틀 간격으로 눈이 와서
일주일 내내 빙판길이었습니다. 수요일 아침에는 거의 영하 16-7도 정도로 추웠구요..

연휴기간에도 출근해서 실험도 하려고 했으나, 길이 좋지 않아서리… 하루만 다녀왔습니다.
주거 지역에는 제설작업이 재빨리 진행되어 도로 상태가 최악의 상황이 아니지만,
연구소로 가면 갈수록 도로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화요일의 경우에는 폭설로 오후 3시에 모든 연구자들은 연구소를 떠나라는 메세지도 받았지요.

화요일 아침에 출근하는데, 제 차가 내리막길에서 360도 회전했습니다.
정말 아찔 했지만, 순간 주위를 둘러보니 뒤에 따라오는 차도 없고, 반대편에도 다행히 오는 차가 없었습니다.
만일 근처에 차라도 있었으면 그대로 부딪힐수밖에 없는 상황이였거든요.. (생각만 해도 끔찍함..ㅋㅋㅋ)
한꺼번에 휙 돈게 아니라, 대략 270도 돌았다가, 서서히 맞춰서 360도가 되었지요.
제 인생에서 두번째 빙판길 미끄러짐 경험이였습니다. ㅎㅎㅎ

암튼, 목요일 낮에는 잠깐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우선 무연이 나연이는 중무장 시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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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는 눈이 좀 녹았지만, 그래도 눈이 많이 쌓여있습니다. 첫날에 15 cm 정도 왔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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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입구 주변에 눈을 좀 치우고, 아기들을 데리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밑에 사진은, 집에 들어와서 Patio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얼마전에 한국 음식재료를 트럭에 싣고 와서 파는 장이 섰었는데,
무청이 달려있는 무를 묶어서 팔길래… 몇단 사서 무는 먹고, 무청은 시레기(?)를 만들었습니다.
여기가 건조해서 금새 잘 마르더군요… 조만간 맛있는 시레기 된장찌개를 끓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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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 2010년도 한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한달간은 많은 일을 마무리하고 연말에는 에너지 충전을 좀 해야겠습니다. ㅎㅎㅎ
새해가 시작되면, 1월부터 5월말까지 휴일 한번 없이 빡빡하게 일이 진행되니깐요…

4 thoughts on “폭설과 Thanksgiving

    1. 그래, 너도 서울로 직장을 옮기게 되었다니..
      가서 적응 잘하고.. 최고가 되어라!!
      연말 잘 보내고, 글 남겨줘서 고맙다.. 어흐흑 ㅜㅜ..

  1. 아.. 왠만하면 영주권 준다면 넙 죽 받아 ㅋㅋ
    불안한 한반도..ㅋㅋㅋ 국내문제가 아니라 국제문제라서 참 해결이 어렵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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