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과 소주안주

아~ 여기도 이제 쌀쌀한 수준을 넘어서서 찬 바람이 아침 저녁으로 불고 있습니다.
몇일전에는 아침에 온도가 영하로도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찬 바람이 부는 금요일 밤이나 토요일 밤에는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안주를 앞에 두고, 차가운 소주 한잔 쫙~ 들이키는게…
어찌보면 인생의 소소한 재미중에 하나일수도 있는데요.. 여기 있으니.. 그렇지 못하네요.. ㅋㅋㅋㅋ

제가 좋아라 하는 먹고 싶은 안주… 몇가지를 골라봤습니다. 뭐 순서같은 것은 없구요..
여기 제가 살고 있는 Richland에서 구할수 있는 것은 제외했습니다.
사실 아래 것들도 기를 쓰고 찾으면야.. 시애틀 가서 다 먹을 수 있겠지만요.. ^^

우선 첫번째…
얼큰하고 따뜻한 동태찌개! 이거 한 냄비 끓여놓고 한잔 하면 참 좋을텐데요… ㅎㅎㅎㅎ
부드러운 동태의 맛에… 찌개 국물, 잘 익은 두부…  아~ 먹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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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제가 참 좋아라 하는 생굴..
이 곳에서 Costco가 Winco 식품점에서 팔기는 하는데
한국처럼 작은 굴이 없고 (엄청 큽니다) 신선하지 않아 그냥 먹을수는 없습니다.
종류별로 시도해 보았지만, 한국의 생굴같은 맛이 없어요…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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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홍어삼합, 여기서는 정말 먹을 수 없는것이죠.
저도 처음에는 홍어를 사람이 이걸 왜 먹나 했는데..
먹다 보니… 점점 입에 맞아지더라구요.. 홍어 한점 먹고 소주 한잔 들이키는 맛도 꽤 괜찮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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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돼지막창.. 이거 정말 맛있지요.
바싹 익혀서 고소한 맛에 먹는 그맛… 포항에 있을때 효자시장에 이거 잘 하는 집이 있었는데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아저씨 부부가 이제 연세가 많아지셔서 그만두셨다는 이야기가…
참고로 막창은 잘 하는 집에 가야 합니다. 좀 이상한데 가면 돼지 잡냄새가 좀 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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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구이.. ㅎㅎ
고추장 이랑 갖은 양념을 더 올리면 더 맛있는데요…
좀 큰 놈으로 잘 구운 다음에 위에 양념장을 발라서 먹는건데.. 일명 고갈비라고도 하지요.
제가 참 좋아합니다. 물론 이건 시애틀에서 고등어 사다가 해 먹으면 되긴 하는데…
우리집에서 고등어가 너무 귀해서 이렇게 먹어치우기에는 너무 아깝지요.. 어흐흑…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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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이건 아버지도 좋아하셔서 자주 먹었던 문어 숙회 입니다.
문어는 너무 비싼 음식이라.. 한마리 10만원 이상..
물론 주먹만한거는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좀 사이즈가 된다 싶으면.. 10만원에서 시작하는 것 같더라구요…
이것도 초장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는 안주중에 하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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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뭐 방법이 없습니다. 한국 갈때까지 참아야지요.

뭐 오래 참는 만큼, 그때는 이게 더 맛있지 않을까요? ^^a

2 thoughts on “늦가을과 소주안주

  1. ^^ 형님도 여기있는것들 홍어제외하곤 모두 좋아하는 안주들이네…한국 와서 한잔 할날을 기다리며..
    좋은 주말 보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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