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집 근처에 과수원이 있는데..
봄에는 체리를 따고, 여름에는 복숭아를.. 가을에는 사과를 땁니다.
미국 품종의 사과는 맛이 뭔가 조금 부족한 맛인데..
그래도 일본 품종인 후지 사과는 맛있습니다.
그런데 후지 사과는 마트에서 값이 다른 사과의 두배입니다.
그래서! 얼마전에 사과를 따러 다녀왔지요. 여전히 과수원은 변함이 없지만..
시기가 가을임을 충분히.. 느끼게 하는 풍경이였습니다.
사과밭을 돌아다니는 나연이… 처음 보는 풍경이겠지요..?…
사과가 주렁주렁 열렸지요.?
그런데 사람의 접근이 용이한 지역에는 이미 작은 사과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도로에서 멀수록, 위치가 높을수록 큰 사과가 많이 남아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잘 몰라서.. 작은 것도 몇개 땄습니다. ㅎㅎ
무연이도 사과따고 있습니다. 사과는 복숭아에 비해 따기가 무척 쉬워서 무연이도 몇개 땄지요..
부자지간..
딴 것을 차 트렁크에 담으면서… 찍은 사진…..
무연이가 이발을 할때면, 빨리 끝내자고 졸라서, 이번에도 앞머리카락이 좀 실패입니다.
(이발사가 자기 실력 탓은 안하고 손님 탓한다구요..? ㅎㅎ 정답입니다.. ㅎㅎㅎ)
집에와서 사과를 한번 물에 헹궈서 식탁위에 놓아보았습니다. 16불 좀 넘게 줬는데..
사과 1개당 350원이 좀 안되더라구요… 저렴한 듯…
아무튼 마트에서 후지사과 이만큼 사면 35불은 줘야겠지요?
한국은 요즘 사과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 이번에는 지난번에 따온 호박으로 잭오랜턴을 만들었습니다.
안에 호박씨는 다 꺼내고, 겉에 연필로 그린다음에 잘라내는 방법인데요…
안에 작은 촛불 하나 켜두니깐 그럴싸 하지 않나요? ㅎㅎ
무연이도 다니는 프리스쿨에서 Costume을 입고 오라고 해서…
하나 샀습니다. 토마스와 친구들의.. 옷을.. ㅎㅎ
우리 나연이…
무연이 바구니까지 들고..
촛불 켠 호박등이 신기한가 봅니다.. 둘이서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있네요…
이런거 해야하나?
라는 의견에 동의하는 우리 부부이지만.. ㅎ
이런 것도 안하면 애들이랑 집사람이 더 심심할 것 같아서요..
허허.. 커스튬 사진들… 우리집의 어질러진 모습이 잘 드러나서 ㅋㅋㅋ(사실 사진에 찍힌 것보다 더 어질러진 상태에서 산답니다. 저정도면 매우 양호. ㅠ.ㅠ)
뭐 자연스러운 것이지요…
토마스기차옷이랑 무연이랑 너무 잘 어울려요~!!오늘 입구오징~^^
저희는 할로윈의 할자도 모르는 갓난쟁이에게 원숭이옷입혀놓고 둘이 얼마나 즐거워했는지몰라요~ㅋㅋ
내년에는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캔디도 얻어다야지 기대하고있답니다~ㅎㅎ
무연이랑 나연이는 캔디많이 받았나요??ㅋㅋㅋ
아~글구 언니!들으셨는지 모르겠는데…저 아까 들어보니깐 야키마장이요 이제 안가도 될거 같아요
이제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이동네도 온다네요~너무 잘됐죠?!!
으흐흐 이렇게 좋은 소식이!!!!!!
저번에 530불어치 장 본걸로는 겨울나기가 어림도 없어 장보러 야키마 가려 했는데 안가도 되네요. 이번에 가서 생선이랑 김치랑 확 질러줘야겠어요.
알려줘서 베리감사 쌩유~
무연이 저 옷을 입고
할로윈날 프리스쿨이 속해 있는 COJ 교회를 갔었지요.
다행히 똑같은 옷을 입은 아기가 없더라구요. 다행입니다.
아니 그런데 페이스북을 보니깐 앤드류가 이든이를 위해서
이든이가 10살은 넘어야 가지고 놀 장난감을 샀던데…
이거 순전히 이든 아빠를 위해서 산것 아닌가요? ㅋㅋ
그리고, 우리집 근처에 베스킨 라벤스 대리점이 오픈했더군요. ㅎㅎ
끝으로,
시애틀에 있는 한국마트에서 트럭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니
이거 정말 좋은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