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패치(Pumpkin Patch) 트립

지난 목요일에는 무연이가 다니는 프리스쿨(유아원)에서 야외활동이 계획되어 있는 날이였습니다.
오전에 집에서 그리 가깝지는 않지만, Pasco에 외곽에 있는 호박밭(Pumpkin Patch)을 단체로 가는 것이였는데요… 참가비가 무려 3불이였습니다. ㅋㅋ(무연이것만 내면 되었습니다)

 
도착을 하니, 다른 유아원에서도 단체로 많이 왔는지 사람들이 웅성웅성하더라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벌써 Hay Truck을 타고 호박밭으로 향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reschool 선생님이 비닐을 나눠주고, 인원을 확인하고 나서는, 이곳 직원에게 알려주더라구요..
준비되었다고..

그리고는 가장 먼저 간 곳이, Hay Maze 였습니다.
건초더미들로 큰 미로를 만들어놓고 입구에서 출구를 찾아나오는 건데…
우리 무연이… 뭐 우왕좌왕하다가.. ㅋㅋ어떤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결국 출구를 찾아 나왔습니다. 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다음 코스는 건초더미를 피라미드 처럼 크게 만들어 놓은 곳인데…
아기들이 다 올라가더라구요… 우리무연이도 여기를 올라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 나연이는 뭐 아직 못올라가지만, 그래도 앞에서 사진은 좀 찍었습니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다음 코스는 작은 동물원 같은 곳인데, 한 8종의 가축들을 모아놓은 곳을 둘러봤습니다.
무연이 토끼만 만져보고 나머지는 다 무서워서 멀리서 살펴보기만 하더군요..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암튼, 이곳까지 투어를 마치고, 이제 처음에 봤었던 Hay Truck으로 갔습니다.
여기서 차를 나눠타고 모두, 호박 밭으로 출발~!!!!!!
가운데 듬직하신(?) 분이 우리 무연이 담임선생님, 게일라 입니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꽤 달려서 도착한 호박밭… 큰 호박이 있는 밭도 있고 작은 호박이 있는 밭도 있던데…
3살짜리들을 위한 배려인지 몰라도 우리를 내려준 곳은, 작은 호박들이 있는 곳이였습니다. 그래도 작진 않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집사람과 아기들…
여기서 다들 호박을 따서 비닐에 담아가는 것이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박을 따고 나서 다시 모인 장소는 호박주스와 호박쿠키를 주는 곳이였습니다.
나연이가 호박 쿠키를 잘 먹더라구요… 뭐 무연이도 잘 먹었습니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간판에 사진 찍는 곳에서 아기들 찰칵!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집에와서 우리가 딴 호박들을 찍었습니다. 과연 이 호박을 어떻게 하는가 잠시 고민했는데..
같은 오피스에 있는 학사 연구원 친구에게 물어보니…

호박 씨는 파내서 오븐이나 후라이팬에서 볶아 먹으면 되고..
호박 겉에다가 디자인을 한 후에 그대로 파내고, 안에 촛불을 하나 두면, 펌킨 랜턴이 완성된다고 합니다.
다음주 주말 즈음에는 또 아빠가 이걸 만들어야겠군요…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큰 호박은 할로윈 펌킨 랜턴 만든다고 치고… 작은 호박으로는 뭘 하지요?

12 thoughts on “펌킨패치(Pumpkin Patch) 트립

  1. 재밌었겠다..^^ 부러워~
    우리 무연이랑 나연이 사진 또 언제올라오나 했는데….잘 봤네~~
    담엔 호박등 올려줘~~ ^^

    1. 부러워 안해도 된다.
      어쩌다 한번씩 이런 일이 있을뿐 대부분의 날들은 그저 집에서 뒹굴뒹굴거리는 날들이니까~

  2. 오빠, 오랜만에 왔더니 사진 많네요. ㅋㅋ바쁜일 이제야 끝나서 정신차리고 와봤어요..무연이는 이제 아기가 아니라 어린이네 :)나연이도 많이 컸고..언니도 건강히 잘 지내시죠?메일로 전화번호랑 주소 한번 보내줘용~

    1. 애들은 많이 컸지…
      특히 나연이가 요즘 많이 크고 있어…
      곧 말을 하게 되겠지… ㅎㅎ
      전화번호랑 주소는 메일로 보내마…

  3. 우리나라 누런 호박은 조금 납작하게 생겼는데, 이것은 거의 둥글게 생겼군.. ㅎㅎ
    작은 것은 납작하고..
    큰 것은 무연이, 작은 것은 나연이 것으로 만들어봐… 작은것이 더 힘들겠군…ㅋㅋ
    암튼 애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군..
    우리 소정이는 1달째 콧물을 흘리고 있다…. ㅋㅋ
    상훈이는 어제가 생일이었는데, 아침에 일어 나자 마자 하는 말이~!
    아빠 선물 어디 있어? 엔진 스카이킹~!
    없다고 농담을 했더니, 눈물을 펑펑 쏟아내며 엄마에게 가더군..ㅎㅎ
    다시 선물을 주며, 앞으로는 밥 잘먹야 한다 했더니, 건성으로 대답만 한다.
    이거 선물 주고 나니 약발이 떨어 질 듯 ..ㅎㅎ
    암튼 모두 잘 지내~!

    1. 아.. 콧물.. T.T
      제가 사는 동네는 인구밀도가 높지 않으니깐.. 애들이 감기에 잘 안걸리네요
      (감기 바이러스가 전파가 잘 안되고, 변종도 덜 생기고…)
      지난 8개월동안 콧물 한번 훌쩍 거렸던거 빼곤, 크게 감기를 걸린거 같지 않네요..
      물론 한국에 있을때는 감기때문에 소아과에 몇번 갔었는데 말이지요..

      그래도 애들 크는거 보는게 참 재미있습니다. ㅎㅎㅎ

  4. 영모야. 소리야.
    형은 6개월간 진행한 회사 R&D 과제 성과로 인하여 담주(11.2 오전출발 한국시간)에 미국 출장 (Solution Fair 참관, Orlando)을 갈듯하다.
    혹시라도 너네 얼굴 잠시라도 볼수있을까 했는데, 일정과 여건상 그러진 못할거 같아 아쉽네…(무연이 나연이 한번 안아주고 오고 싶은뎅…T.T)
    도착하면 연락한번 할께…잘 지내~~

    1. 엉, 오빠! 잘 되어서 오는거 맞지? 수고했다, 오빠야~

      미국에 얼마나 머무는데??? 혹시라도 일행없이 혼자 움직이는 거라서 시애틀에서 한국 갈 수 있다면 얼굴 볼 수 있을텐데 아쉬우이.

    2. 학회 참석으로 인해 2006년도 플로리라 올랜도에 한 10여일 있었는데요
      찾아보니 그 학회가 열렸던 곳과 동일한 곳에서 하네요..
      Orange County Convention Center.. ^^

      혼자 간 것이였지만, 미국에 계시는 몇 몇 아는 분들 만나서
      디즈니 월드랑,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도 잠시 다녀왔던 기억이 나네요..
      한국 돌아올 때, 비행기가 기상악화로 결항되어 고생했던 기억도.. ㅎ

      어짜피 한국 돌아가실때는 시애틀쪽으로 올라가실텐데요..
      시간 되시며 시애틀 공항 아웃으로 하고 이 곳에 들리시는 것은 힘든가요?

  5. 그래…오늘 참 기분이 좋다..
    R&D Project Manager로써 성공적으로 끝내고 오늘 아버지/어머니 뵈러 와서 기분좋게 술 한잔 꽤나 하고, 진량에서 글 남긴다. 형이 올랜도 갔다가 워싱턴 들렸다 가는 일정이라 시애틀쪽으로 가기는 어려울거 같다..
    우리 사랑하는 무연이/나연이/영모/소리…얼굴 한번 보고 손한번 잡아보고 가고 싶은데…
    영모가 내동생 소리를 잘 아껴주고, 내동생 소리가 영모를 또 잘 아껴주고…서로 좋아하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 보여주는거에 이 형/오빠는 감사하고 또 감사해한다….
    다시 또 보는 날까지 서로 건강해서 웃는 모습으로 또 보자꾸나..
    사랑한다..모두!!!

    1. 오빠야~ 다음부터 이런 글은 저기 방명록에다가 비밀글로 남겨라. 쪽팔린다 아이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