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사람들 송년회

어제는 여기 Richland에 사는 젊은 한국인들 송년회 모임이 있었습니다. (제가 젊은 사람 레인지에 있습니다. ㅎㅎ)
각자 음식 한두개씩 해 와서 저녁식사하고, 밤까지 즐겼는데요…  재미있었습니다.

우선은 남자분들을 위한 몇병의 와인과 또 여성분들을 위한 스파클링 포도 쥬스..
DSLR 단렌즈 1.4로 찍었더니 웰치스에 아웃포커싱 되었네요…
까베르네 소비뇽 – 피노 누아 – 쉬라 – 메를로 의 와인과 두병의 음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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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준비해 온 음식을 한상 가득 차려놓고… 이제 먹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호스트로서 음료만 준비하기가 좀 그래서, 돼지고기 보쌈을 준비했습니다 (배추와 무김치도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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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송년 잔치로서 White Elephant Gift Exchange 게임을 했습니다.
영어로 흰 코끼리는 한국말의 적당한 예를 들면 ‘계륵’ 같은 단어입니다.
없애기는 아깝고 가지고 있자니.. 별로 쓸모가 없다는 뜻인데요..
흰코끼리 (알비노 변종으로 피부가 하얀 돌연변이)는 신성하다고 하는 의미를 많이 가지고 있어서,
물건을 실어 나르는 일을 시키거나 함부로 대하지 못하면서,
막상 키울려고 하니 유지비가 엄청 드는 그런 상황을 말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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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1명당 10불 수준의 선물을 다 준비해와서 제비뽑기로 순서를 정하고 차례대로 선물을 고르는 게임입니다.
예를 들어 1번인 경우 저기 있는 선물중에 하나를 골라서 열어볼 수 있지만,
2번 부터는 1번 선물을 뺏을것인가 새로 고를 것인가 결정하고 진행해야 합니다.
다들 괜찮은 선물이면 서로 가져가려고 하겠지만 선물당 3번 이상 이동은 못하게 정해 놓고 합니다.
제가 1번이였는데, 제가 열어본 선물은 카드 게임세트!! 헐.. 아무도 뺏아가지 않았습니다.

선물중에는 게임도 많았는데, 오랜시간 게임도 했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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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칙으로 만들어진 깨찰빵 믹스.. ㅋㅋㅋㅋㅋ 집에 오븐이 있으니, 이제는 이런게 쉽게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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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다 돌아간뒤 냉장고를 열어보니, 이지훈 박사님네가 디저트용으로 사왔던 치즈케익이 그대로 있는 것입니다.
다들 배가 불러서 안먹고 갔는데… 마치 전쟁 후 얻은 전리품인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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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렇게 2009년이 지나가나 봅니다. 이제는 별로 내년까지 특별한 이벤트 형식의 일이 없으니..
스스로 조용히 지난 1년을 돌아보고, 2010년을 계획해야겠습니다.

6 thoughts on “젊은사람들 송년회

    1. 잘 되야 할텐데…

      그건 세상 그 모든 과학자의 바램 아닐까요?
      ㅋㅋ

  1. 벌칙으로 만들어진 깨찰빵 믹스는-
    그안에 막 고추냉이 이런게 들어있다는 말인가요?ㅋ
    아니면 누군가가 져서 벌칙으로 그걸 만들었다는건가;;ㅎ
    여하간- 재미있겠어요- White Elephant Gift Exchange 이거 특히 ㅋㅋㅋ

    1. 저 깨찰빵믹스도 한 10불짜리로
      흰 코끼리 게임 선물중에 하나였지 ㅋ

      젠가 해서 진사람 2명이 저거 만들기로 해서..
      나랑 다른 사람 한명 걸려서 만들었어..

      정말 조금만 반죽해서 넣었는데,
      저렇게 크게 되어버리더라구…

      오븐에 고기는 몇번 구워먹었지만.
      빵을 만들어본건 이번이 처음이네..

  2. 이거 우리가 기혼자 숙소에서 먹던것 보다..
    훨씬 더 맛있는데…. ㅎㅎ
    아~! 배고프다…
    울 마님은 언제 오시려나? 실험실 사람들 모두 기다리게 하는 울 마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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