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기서 처음으로 예비역 장교 모임이 있었습니다.
멤버는…
옛날 26사단이 기계화보병사단으로 전환되기전에,
보병연대에서 정훈장교로 군복무를 했었던 신모 예비역 중위 (현 Washington State Univ. 경영학과 교수)
7사단 포병대대에서 (단기장교는 잘 시키지 않는) 대대 사격지휘장교 (작전보좌관) 를 했었던
이모 예비역 중위 (현 PNNL 박사후 연구원)
그리고..
26 기계화보병사단 포병대대에서 정보장교를 했었던 저.. (현 PNNL 박사후 연구원)
이렇게 3명이서 첫 회동을 가졌었습니다.
아마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이 곳 Richland에 한국군 예비역 장교는 우리뿐이지 않을까 합니다.
우선은 신 교수님이 장소를 선정하고, 우리는 모이는 형식이였는데요…
오늘 모인 장소는, Bone Fish Grill 이라는 Seafood Restaurant 이였습니다.
여기 홈페이지는 http://www.bonefishgrill.com 입니다. ㅋ
물론 제가 사는 집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걸어갈 수 있는 거리..? (물론 오늘은 신교수님이 픽업하러 오셨지만..)
몇 가지 해산물을 주 메뉴로 식사도 하고, 술도 한잔 할 수 있는 그런 곳인데요…
오늘은, 좀 늦게 9시쯤 만났습니다. 왜냐하면? 9시 이후 디스카운트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홍합이랑, 오징어 튀김이랑, 새우 튀김을 시켰습니다. (물론 영어 이름은 복잡해요~~ ㅋ)
술은 맥주, 마가리타, 마티니, 등등을 마셨지요.. 오늘이 월요일이다보니 뭐 그냥 적당한 수준에서… ㅎㅎㅎ
사실 2시간 정도 같이 했었는데, 그래도 미국 와서는 꽤 나름, 오랜시간 술 마시며 이야기 한것 같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지는 않았지만. ㅋ)
이곳 Richland에서는 이런 분위기에, 이런 술자리 마련이 쉽지 않거든요.
아직 할 군대 이야기는 엄청 많지만, 다음에 계속 하기로 하고 11시쯤 식당을 나왔지요.. ㅎㅎㅎ
나중에 제 집사람이랑 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미국은 이런 해산물 먹기가 그리 쉽지 않거든요. 마트가면 게랑, 연어랑 새우밖에 없어요.. ㅋ
특히나 바다 근처에서 정말 다양한 해산물을 먹어왔던 저한테는… ㅋ ^^a
예비역 장교 모임에 작은영모랑 내가 빠질 수 있나? ㅋㅋ
우리도 초청해 주길 바래…
셋 보다는 5명이 더 잼있지?
FDC 하나 구성하겠는데요?
FDO 한명, HCO 한명, VCO 한명, COM 두명..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