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튼 프로젝트 (Manhattan Project) !!
모두가 다들 잘 알고 있는 세계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핵무기 개발계획이지요..
여기 연구소도 이와 조금 연관이 있어서 찾아봤더니… 역시 연관이 있습니다.
핵무기 개발은 사실 독일, 히틀러 쪽에서 먼저 우라늄의 연쇄반응에 성공을 하고 무기개발을 추진했지요.
우리가 잘 아는 양자역학의 대가 중에 한명인 하이젠베르그(W Heisenberg), 이 연구팀의 핵심인물 중 한명입니다.
그가 발견한 불확정성의 원리(The uncertainty principle)는 고등학교에서도 배우지요..
아무튼 그러한 낌새를 알게 된 나치에 반대하는 독일 및 유럽의 과학자들이 대거 미국으로 건너오고
아인슈타인 (A Einstein)과 질라드(L. Szilard)가 대통령한테 서한을 보내어서 폭탄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하지요
여기에 많은 과학자들이 참여를 합니다. 오펜하이머(J Oppenheimer), 페르미(E. Fermi), 비그너(E. Wigner) 등등..
이 시절에는 참 천재 물리학자들이 많았죠? ㅋㅋ
아무튼 그 당시 미국 대통령이였던 루스벨트(F Roosevelt)는 핵무기 개발계획을 승인하고,
맨하탄 프로젝트라는 미명하에 전쟁에 사용될 핵무기 개발이 시작되지요..
이론적인 연구는 유수의 과학자들과 비밀리에 회의나 실험을 통해 진행되었고,
실제 생산/제조 연구는 미국의 3개 지역에서 진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전쟁이 끝나기 전까지는 대중들은 이 지역을 몰랐다고 합니다. 모두 비밀리에 진행을 한 것이고,
뉴 멕시코주에서 실시한 실험도 탄약창고 폭발로 알았다고 나와있네요..
아무튼 미국 지역에서 맨하튼 프로젝트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한 지역들이 밑에 그림에 잘 표시되어 있네요.
(출처: Wikipedia)
조금 더 크고 진한 원으로 표시된 지역이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곳입니다.
Los Alamos와 Oak Ridge는 이미 그때부터 National Laboratory라는 말을 쓰면서 국립연구소로 탄생하였구요..
Richland에 있는 Hanford site의 경우 냉전 시대에도 계속 핵무기 재료들을 생산했다고 합니다.
또 이와 관련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서 1965년에 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가 근처에 세워졌구요…
뭐 물론 요즘은 이 세 연구소들이 과학 전 분야를 연구하는 상황이지만요….
Los Alamos에서는 주로 만들어져 온 핵폭탄 재료들을 이용하여 폭탄을 실제 제조, 평가하는 일들을 하였고,
Oak Ridge에서는 핵폭탄에 사용될 우라늄235을 농축하고, Richland에서는 플루토늄239을 농축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제 3개의 핵폭탄이 (Mk1, Mk3) 만들어졌는데, 뉴 멕시코주 사막에서 시험할 실험용 폭탄 하나(Mk3)와
Little Boy(Mk1), Fat Man(Mk3)이 그것입니다.
Little Boy는 우라늄235 폭탄이고, Fat Man은 플루토늄239를 농축한 폭탄이라고 하네요..
아래는 두 폭탄의 사진입니다. 다들 많이 보셨죠? (左: Little Boy, 右: Fat Man)
다들 잘 아시는 내용이지만 Little Boy는 히로시마에 떨어졌고, 일주일 뒤에 Fat Man은 나가사키에 떨어졌습니다.
즉, 제가 있는 곳에서 예전에 농축되었던 플루토늄239가 나가사키에 떨어진 핵폭탄 제조에 사용된 것이죠..
저도 오늘 찾아보기 전까지 몰랐습니다. 연구소에서 몇십킬로미터 거리에 Hanford site라고 있는데,
저는 그곳이 단순히 핵폐기물 처리 작업만 하는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그 당시 플루토늄 생산시설이 있던 Richland, Hanford Site 사진입니다. 콜럼비아 강가에 있지요..
지금은 많이 바뀌었습니다만….. (출처:Wikipedia)
이 핵폭탄 투하로 세계 2차 대전이 끝을 맺게 되지요..
핵무기 개발에 참여는 했으나, 실전 투입을 반대했던 과학자들..
실제로는 독일의 나치, 히틀러를 견제/제압하고자 했던 무기가,
그들이 생각지 못했던 일본에 떨어지기도 했고…
막대한 인명 살상에 모두들 큰 후회를 했다고 하지요.
과학자의 양심에 따른 고뇌.. 시대가 만들어내는 모습들 아닐까 합니다.
아무튼, 오늘 또 새로운 것을 알았네요.. 별로 유쾌하진 않지만…
와… 도덕적 평가를 떠나서 그렇게 유서깊고 중요한 연구소였어?
몰랐네..
암튼.. 미국이여 영원하라.
무연이는 내가 전화만 하면 고모 아니라는데..ㅋ
뭐 암튼 그렇네… 그런데 이런 글이 뭐 위키피디아에 있는 내용인데
보안에 위배될것은 없겠지…?
갑자기 보니, 혹시나 그런 오해를 살만한 요지가 있을까봐…
아무튼 여기서는 자나깨나 보안이야. 보안… ㅎㅎㅎ
저런 지도는 항상 어디서 퍼오는지 매우 궁금하다. 잘도 구해오넹.
난 한 10년쯤 뒤엔 다른 내셔널랩에서도 자기가 일해볼 수 있다면 좋겠단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너무 무리한 생각은 아니겠징?
Wikipedia에 다 있지요…
내년에도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는데…
어찌 10년 후를… ㅋㅋ
오늘 아침에 버스속에서(출퇴근 버스 속이 유일하게 독서하는 시간임 –;;) 먼나라이웃나라 미국편 읽다가 요 맨하탄 프로젝트 내용이 나오더라. 뉴멕시코는 잠깐 언급되더라마는 나머지 두 연구소가 있는 지역은 언급 안되어있더라~
실제 핵폭탄을 테스트 한 곳은 로스 알라모스가 아니라,
저기 밑에 보이는 알라모고도라는 곳이지요..
오펜하이머가 여기 로스 알라모스 초대 소장도 맡았습니다.
우와-대단한 일들이 있었군요..아인슈타인, 질라드, 오펜하이머, 페르미, 비그너 ..이 천재과학자들이 동시대의 사람들이었구나;;천재들의 머리가 합쳐져서 엄청났겠어요;;;신기하다..책에서 보던 이름들인데;;ㅎ
이들이 핵무기 개발 말고 다른걸 하고 혹시 아직도 핵무기 개발이 안되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미국도 별로 힘이 없으려나 ㅡㅡㅋ
1940년대에 개발될 것이 조금 더 늦춰질 뿐이였겠지…
8.15 해방도 늦춰졌을테고.. 쩝..
붕어빵에 붕어 안 들어있듯이 맨하튼 프로젝트에 뉴욕 맨하튼은 연관되지 않았군요.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미국 육군쪽의 본부가 뉴욕 브로드웨이 근처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름이 맨하튼 프로젝트로 발전된것 같습니다.항상 이름을 들어보면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게 하지요. 지금도 미국 국가 보안 관련 프로젝트는 그렇게 하더라구요.